해양심층수를 100% 사용해 '순간공중결정제염' 기술이라는 독특한 기술로 만들어진 고(高)미네랄 소금이 화제다. 염도가 75%대 저염인 것도 주목받고 있다.

강원 고성군 죽왕면 해양심층수 특화산업단지에 입주한 오씨아드는 해양심층수를 사용해 소금을 만들어 판매하고 있다. 소금을 만드는 방법이라고 하면 보통 염전에서 만드는 천일염, 이온교환막을 이용하거나 끓여서 만드는 정제염, 땅 속에서 캐내는 암염을 떠올린다. 하지만 오씨아드가 만드는 'MQ 해양 고미네랄 소금'은 순간공중결정제염 기술이라는 차별화된 기술로 소금을 만든다. 육지에서 6㎞ 떨어진 수심 605m의 심층수를 파이프라인을 통해 끌어 올려서 마이크로 필터로 필터링을 해 더욱 청정한 상태로 만든 후, 이를 소나무 원목으로 만든 청정공간에 미세한 안개 상태로 뿌려 날린다. 그렇게 날아가는 아주 작은 심층수 물방울을 필터로 걸러 청정화시키고 청정에너지 전기로 만든 열풍을 불어 넣어 순간적으로 수분과 미네랄을 분리한다. 이어 분리된 미네랄을 눈처럼 내려 쌓이게 하는 방식으로 소금을 만든다. 

MQ 해양 고미네랄 세트 제품은 사용자 편리성을 높여 한 포(3g)씩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스틱 제품과 병 제품이 세트로 구성돼 있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세트 구성은 MQ 해양 고미네랄 1병(180g)과 MQ 해양 고미네랄 스틱 31포(3g) 제품의 2세트로 구성돼 있다. 음식 등에 사용도 가능하고 물에 타서 염분 및 미네랄 보충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제품은 염도 75%로, 100g당 나트륨 함량 29g이다. 다른 소금 대비 나트륨 함량은 매우 낮고 칼슘, 칼륨, 마그네슘 함량은 매우 높다.

오씨아드는 2002년 설립 후 올해로 20년 된 회사다. 하지만 출시로 보면 이제 4년 된 걸음마 단계다. 오씨아드 관계자는 "16년이라는 긴 연구개발 기간을 거친 후 제품을 출시할 정도로 기술 개발에 목숨을 건 기업"이라며 "지금도 기업부설 연구소를 설립해 기술 개발에 계속 도전하고 있으며 직원 절반이 연구 업무에 종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출처 : https://www.mk.co.kr/news/business/10530170